나의 이야기

2006년 9월 12일...........맑음

가을달님 2006. 9. 12. 18:26

 

 

 

 

 

감기에 걸렸다..

 

며칠전부터 감기에 걸려 콜록대는 큰아이에게

감기걸렸다고 쓴소리를 해댔는데...

내가 감기 걸리고 말았다..

 

사무실에서 전화받는 내 목소리...

내가 들어도 답답해 죽겠다.

코가 꽉막히고 기침이 나오고...

전화 통화하시는 분마다 이번감기 독하다고

병원가던지 약 사먹으라고 하신다..

사장님 한마디 하셨는데..

"이제 나이가 젊지 않으니 약 꼭 챙겨먹어야해요"

하신다..

 

그렇다..

마음은 늘 20살인데 몸은 그렇지 못한가보다.

감기도 나이봐가면서 오는건지..

실컷 아프고 싶다..

환절기...

 

계절의 아픔만큼 나도 아프고 싶다..

어느순간 되어있을 가을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