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하루하루가 늘 정신없이 지나가지만..
이번주일만큼 바쁘게 보낸적은 없는듯하다..
어젠 아이들 저녁 챙기기도 귀찮아 저녁외식을 했다..
외식이라고 해봐야 분식집에 가서 우동 김밥 이런거 사먹은거지만
가기전부터 두 녀석 신나라하며 뭐 먹을지 걱정이다.
외식이란거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게으른 사람들이 밥하기 싫어서 밖에서 밥 사먹는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도 아닌듯하다.
밥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매일먹는 밥도 가끔 질릴때가 있는데
아이들도 그런가보다.
좋아라 하는 녀석들보면서
다음에는 뭘 맛있는걸 사먹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했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그냥 편하게 나를 풀어놓는것도
괜찮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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