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김부장님 장인이 돌아가셨단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아프신 그 장인어른 병원다니신다고
김부장님이 자리를 비우셔서
내가 그 일을 하게 되었다..
쉬는 토요일인 내일도 출근해야된다는 말에
속으로 "그 할아버지 사위하고 똑같이 사람 괴롭히네"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런 생각을 한 내가 너무 철없고
어리석은거같다..
어쩌다 한번인데...
반나절 일하는게 뭐 그리 힘들다고 그런 생각을 했는지...
누가 알까 부끄럽다..
어쩌다가 맡게 되었지만 담당자보다 잘한다는 소리는 못들어도
없으니까 너무 표나더라는 소리나 안들었음 한다...
내일도 으쌰으쌰~ 힘내서 좋은 마음으로 출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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