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어제의 바람이 아니다...
기온이 바뀐다는거...
계절이 바뀐다는거...
환절기이다..
늘 열어두어도 시원한 바람 한줄기 아쉽기만 했는데
이젠 창을 닫고서 잠을 청했다..
자다가 훌쩍훌쩍 콧물이 나오고..
계절의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는듯..
뒤척이는 새벽이었다..
아들녀석은 춥다는 엄쌀을 부리며
찾아입은 옷이 한겨울바지를 꺼내놓고서는
어이없어 웃음이 나왔다..
이제 그 바지 입을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걸
아이도 알고 있을터...
출근길에 보니 긴팔자켓을 입고 나서는 아이들도 보인다..
갑작스럽게 변한 날씨에 모두 놀랐나보다...
어여쁜 단풍잎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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