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이라서 하루 종일 정신이 없다...
청구서도 써야하고, 결제해 달라고 하는 거래처 전화도
적당히 받아야 하고...
능청스럽게 전화받는 내 자신에게 내가 놀라기도 한다..
이젠 어느 정도 일에 익숙해 졌나보다...
일 못한다고 말을 들을때가 엊그제인데..너무 자만을 부리는건가...ㅎㅎ
그만 두고 싶을때도 있었지만
여기서 견디지 못하면 어디에 가서도
적응못할거란 아는사람의 충고 한마디에 그만두고 싶단
말이 쏙 들어가버렸다..
시간이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나는 왜 그렇게 힘들어하고
괴로워했을까...
작은 나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다....
새로운 달 9월에는 좀더 나아진 모습으로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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