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8월 31일............흐림

가을달님 2006. 8. 31. 18:33

 

 

 

 

월말이라서 하루 종일 정신이 없다...

청구서도 써야하고, 결제해 달라고 하는 거래처 전화도

적당히 받아야 하고...

능청스럽게 전화받는 내 자신에게  내가 놀라기도 한다..

 

 

이젠 어느 정도 일에 익숙해 졌나보다...

일 못한다고 말을 들을때가 엊그제인데..너무 자만을 부리는건가...ㅎㅎ

그만 두고 싶을때도 있었지만

여기서 견디지 못하면 어디에 가서도

적응못할거란 아는사람의 충고 한마디에 그만두고 싶단

말이 쏙 들어가버렸다..

 

시간이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나는 왜 그렇게 힘들어하고

괴로워했을까...

 

작은 나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다....

새로운 달 9월에는 좀더 나아진 모습으로 지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