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8월 29일............흐림,비

가을달님 2006. 8. 29. 17:42

 

 

 

 

오늘 처럼 비가 내리는날엔

바다가 보고싶다...

 

 

어릴적 철 모를땐 바다가 좋은지 몰랐는데...

지금은 마음이 바다를 그리워하고 있나보다...

발자국 하나 없는 백사장을 걸으며 나의 흔적을 파도가

가져가 버리기를...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에서 바라본 바다는

뛰어 들고 싶은 충동이 들 만큼 거세었다...

 

 

아기적..엄마 배속 양수속에서 헤엄치던 그 기억때문에

물을 그리워하는건 아닐까...

이래저래 마음이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