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럼 비가 내리는날엔
바다가 보고싶다...
어릴적 철 모를땐 바다가 좋은지 몰랐는데...
지금은 마음이 바다를 그리워하고 있나보다...
발자국 하나 없는 백사장을 걸으며 나의 흔적을 파도가
가져가 버리기를...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에서 바라본 바다는
뛰어 들고 싶은 충동이 들 만큼 거세었다...
아기적..엄마 배속 양수속에서 헤엄치던 그 기억때문에
물을 그리워하는건 아닐까...
이래저래 마음이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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