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9월 18일................비,흐림

가을달님 2006. 9. 18. 17:34

 

 

 

 

어제낮엔 머리를 감고

바로 미장원에를 갔다.

 

무언가해야지하고 생각하면

참지 못하고 해야하는 내 성격.

머리 물기도 다 말리지 않고 젖은 머리로 가서

내 차례가 되기를 기다렸다.

 

친구인듯한 아줌마 4명

이런저런 이야기거리가 끝도 없이 나온다.

한 사람이 그만두면 옆사람이 이야기하고

그 옆사람이 그 이야기받아서 또 이어가고..

한가로이 미장원에서 수다떠는 그 여자들이 부러웠다.

나도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수다떨고

머리모양이 어떠니 저떠니 하면서 이야기하고...

미용사에게 저 사람들 이야기하는거 재밌다 하면서

미용사랑 이야기했지만

그리 오래 갈수없는 대화는 몇마디하고는 끝어져버렸다.

다시 침묵...

 

좀 수다스럽기해도

텔레비젼이나 라디오가 아닌

라이브로 듣는 여자의 생생한 목소리가

나에게 힘을 준다...

 

나는 전생에 남자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