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7월 6일...........흐림, 비

가을달님 2006. 7. 6. 18:22

 

 

 

 

비가 내리거나 혹은 잔뜩 흐린날엔

파전에 막걸리가 딱이라는 말을 한다...

오늘같이 비가 추적추적내리고

내 기분까지 힘이 빠지고..

거기다 피곤하기까지 하다면

안성맞춤일듯하다...

 

 

피곤하다...

비가 오면 무릎이 시리다고 하더니

나는 그 통증이 어깨로 오나보다..

어깨가 하도 아파서 긴 자로 막 두드렸다..

두드릴 그때뿐이다..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

 

파전에 막걸리한잔...

라디오에선 그말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고

하였지만...꼭 그 말이 아니더라도

오늘같은 날에 맥주는 별로일거같다...

 

퇴근을 해야하고 집에도 가야하는데...

몸이 물먹은 솜마냥 가라앉아있고

우산도 가져오지 않았는데 비까지 내려

어떻게 갈까 싶기도 하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일은 또 어떤 날이 올까...

내일도 비가 내릴까..

내일도 오늘과 다름이 없겠지만...

그래도 내일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