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7월 5일................흐림, 구름

가을달님 2006. 7. 5. 23:37

 

 

 

 

선풍기 바람이 싫다..

 

아주 더울때 아니고는 선풍기바람도 싫다..

낮시간 사무실이 덥다고

에어컨에 선풍기까지 틀어댄다..

왔다가는 사무실에 조금 있다가 또 일보러

휑하니 나가버린다..

그 잠깐 사이를 못참고 에어컨 바람을

차갑게...해놓고 간다..

 

늘 시원한 사무실에 있으니

더운줄을 몰라서 이런 소리를 한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사무실의 부장님..요즘같이 더운데도

긴 소매 옷을 입고 다니신다..

그러면서 사무실에만 들어오면 덥다고

에어컨에 선풍기까지 제일 세게 틀어놓는다...

 

그렇게 더운데 왜 긴팔 옷을 입으시는지...

많이 덥지 않을땐 짧은소매 옷을 잘도 입으시더니...

아무튼 그 분 취향이 그런가 하지만..

그래서 나 혼자있을땐 에어컨도 꺼고, 선풍기도 꺼고

창을 열어둔다...

많은 바람은 아니더라도 그 창으로 바람이 들어온다...

살랑살랑 들어오는 바람 한조각...

 

 

그냥...단순하게...

조금 참으면서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