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7월 26일..............맑음

가을달님 2005. 7. 26. 22:06

 

 

 

 

 

 

 

수료증을 받고...

인사말들을 나누고...

기념사진까지 찍고나니....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서운함 감정 이루 말로 다 표현할수 없지만..

수료식 처음은 시작이 좋았다..

3시간이나 수업을 하고 맨 마지막 시간에 수료식을 시작했다..

배가 고파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짝 언니말에 웃기까지 했으니까...

각자 이름이 호명되고 수료증을 받고

나는 개근상에다 박수까지 받고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수업 잘 들어주었다고 선생님이 책을 선물해주셨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그동안 우리를 가르치느라 수고하신 선생님께

한 말씀하시라고 하니...

눈시울이 빨개지시면서 말을 잇지 못하신다...

나이도 우리보다 어리시면서도

같은 아줌마의 자리를 이해해주시고 상세하게

잘 가르쳐주셨는데....

나까지 눈물이 났다...

 

 

이름같은 사람이 울기도 같이한다고 놀린다...

첫날...이름같은 선생님과 나는 짝을 했었다....

그래서 정도 더 많이 가고 더 열심히 했었는지도 모르겠다...

선생님덕분에 개근까지 하게 되었나보다....

 

 

이별은 이래서 싫다...

내일 아침이면 다시 또 모여서 공부하고 웃고

할것같은데...내일 아침부터 뭐할까 하며 이야기들을 하신다...

다들 서운하신거다....

마지막으로 다들 모여 점심을 먹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헤어졌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다들 수고많이 했는데....

그 언니들 덕분에 참 재미있었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했다...

 

 

내일은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말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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