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7월 27일..........맑음

가을달님 2005. 7. 27. 20:41

 

 

 

 

 

늦잠을 자고....

오늘이 공부하러 가지 않는 토요일인줄 알았다...

잠시동안이 아닌 하루종일....

 

 

습관이 참 중요하단 것을 새삼느겼다...

신호등에 서 있는데 늘 타고 다니던 버스를 보니

"저 버스는 꼭 신호 기다리고 서있을때 지나가더라..."

속으로 이런 혼잣말을 하고 있다...

 

이제 그 버스 탈 일도 없는데 말이다...

점심때는 국수를 삶아 비빔 국수를 해주고

저녁은 또 이리저리 준비를 해서 챙겨 먹이고...

아이들이 커 갈수록 어째 더 바쁘고 까다로운 듯하다...

반찬도 맛없으면 먹지도 않고..

이거 해주세요,,저거 해주세요...

요구도 다양하다...

 

 

어떨땐 공부하러 가던때가 좋았다 싶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나오고

내가 좋아하는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과 마시면

참 좋았는데....

 

 

혼자가 늘 좋았지만...

오늘은 혼자 커피 마시려니 왠지 허전하다...

내일은 또 뭘 해서 아이들 맛있게 밥을 먹일까...고민해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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