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월 22일.........흐림

가을달님 2005. 2. 22. 15:31

 

 

 

 

가끔씩....손빨래를 한다

세탁기 놔두고 손빨래 한다고 그러지만...

아이들 아기때도 그렇고

속옷이며 흰옷은 가끔 폭폭 삶아서 손빨래를 해놓으면

새하야니 참 보기좋고...나 자신이 뿌듯해지게 만든다...

 

 

아이들 아기때...

천귀저기 쓰면서 어찌나 손빨래를 했던지

나중에는 손목이 아파서 부엌일도 지장이 있을 정도였지만

요즘은 조금 나아진듯도 하지만..

가끔은 손목이 아프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손빨래를 멈추지 않는것은

손빨래를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하기때문이다...

딴 생각없이 빨래에 비누칠 막해서

손으로 팍팍 문지르다 보면...

오로지 빨래 생각뿐이게 된다...

뭔가에 몰두할수 있다는거...

좋은거같다...

 

나 어릴적엔 세탁기가 없었으니

겨울에 빨래를 해 널어놓으면 짧은 해가 금방 넘어가버리고

빨래는 늘 꽁꽁 얼어있기 일쑤였다..

며칠씩 말려서 겨우 입을수 있고 이랬는데...

요즘은 실내 난방도 잘되고 세탁기가 탈수까지 해주니

참 편리해진건 사실이다...

 

 

편리한 자동의 세상에서

가끔은 수동으로 살아가는 것...

그게 나의 살아가는 한 방법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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