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월 24일..............맑음

가을달님 2005. 2. 24. 17:39

 

 

 

 

 

 

 

 

 

산다는건 ...

참 슬픈일인가보다...

 

 

어느 여배우의 죽음이 남의 일 같지않으니 말이다...

그런 여배우가 화장하여 한줌의 재로 변한날...

또 다른 여자연예인은 득남을 하였다고 하니...

비단 연예계의 일이지만..

우리네 삶도 그런것이 아닐까 한다...

 

 

죽은 사람보다

살아남은 사람이 더 고통스럽다는 말처럼...

먼저간 사람을 그리워하고

가슴아파하고...

그러면서도 나는 살아야하니말이다....

 

영화속의 그 여배우는

참 이쁘고 맑고 똑 소리날것처럼 명료해보였다...

그 젊은 나이도 부러웠고

내가 가지지 못한 그 몸매도 부러웠고

맑기만 한 그 피부도 부럽기만 했다...

거기다 연기력까지...

세상은 모든것이 공평하다는 말을 믿으며 살려고 노력을 하지만

가끔은 그렇지 못한것도 보여서...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나보다 하며

자위를 하며 살고있었는데...

 

 

보여지는것보다 보여지지 않는 힘든 부분을 누구나 가지고

살아가는것같다...

나역시 밖으로 보여지는것보다는

훨씬 복잡하고 정신없고 단순하니까....

 

복잡한 마음 툭 터놓고 이야기할수 있는 한사람 가지지 못한

그 여배우도 참 불쌍하기만 하고...

나도 조금 불쌍한것같다...

 

누군가 나에게 우울증이 있냐고 물었다...

그거 누구나 다 있는거 아냐...나는 그렇게 답했다...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대로..

살아있는 사람은 살아있는 사람대로...

오늘을 살아간다는게 힘든가보다...

 

 

나 역시 이십대에 죽음을 생각해보기도 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산다는게 힘들어서기 보다는

답답한 마음에...(?)

그런 생각을 했었던거같다....

죽고 싶을땐 시장에 가보란 말이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 모습을 보며

살려고 노력을 해란뜻이리라....

 

 

자살이란 말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된단다...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다른 세상에선 편안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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