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월 27일...............맑음

가을달님 2005. 1. 27. 22:43
 
 
 
 
 
 
오늘낮엔 오래되어서..
사진이 바래버린 운전 면허증을
새로 바꿀려고
길을 나섰다...
 
몇년전에 찍은 그 사진...
나인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오동통한 그 얼굴이
참 밉다..
이것말고 다른 사진도 있었던것
같아서 어제 그제 계속 찾았지만...
이사를 하는통에 어디론 갔는지
찾을수가 없었다..
 
꿩대신 닭이라구..
그 얼굴이 그 얼굴이지하는 마음에
오동통한 그 사진을 가지고 면허시험장을 찾았다..
 
새롭게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
신청하는 사람들 ,,면허합격해서 기쁨이 얼굴 가득한 사람들...
거의 십여년 전의 내모습을 보는듯해서
재미있기까지했다...
 
신청을 하고 새 면허증을 받고 그렇게 나서는길...
헌혈차를 보게되었다...
주차장 옆에 세워진 그 차에 올라
검사를 하고
고 3때 수업빼먹고 했던 기억이 떠올라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떠오르고
빈혈로 못하는 여자들도 많다던데...
나는 거뜬히 통과를 하고...
 
너무 튼튼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지럽다고 누워있으라는 걱정이 무색하리만치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ㅎㅎ
 
마트를 한바퀴돌고 저녁찬거리 장봐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열심히 부추지짐을 부쳐서
후후~ 불어가면 맛을 보니....맛있다...!!
 
 
저녁을 먹을땐 어지럽다구...꾀도 부려보고...
그렇게 오늘 하루가 갔다....
 
내일은 또 무엇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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