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7년 2월 1일...............맑음

가을달님 2007. 2. 1. 18:05

 

 

 

 

 

2월의 첫날...

 

몹시 추울거란 일기예보에 단단히 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싸아하니 밀려드는 찬 기운에 으이구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렇지만 그 차가운 기운이 좋다.

겨울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젠 겨울이 좋아질려는지...

겨울밤하늘이 아니면 볼수없는 빛나는 밤하늘의 별들도 좋고

정신번쩍 들게하는 찬 바람도 좋고

사람없는 겨울 바다도 참 좋다...

 

겨울이 되어야 여름이 좋은줄을 알게되나보다.

여름엔 덥다고 얼른 여름아 가라 그랬는데....

이젠 여름은 여름대로 좋아라하고

겨울은 겨울대로 낭만과 정취를 즐길줄 알아야할까보다...

 

겨울이 가고나면 겨울이 그리울만큼...

얼마남지 않은 겨울...

실컷 춥다해도 화내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