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큰아이, 오늘은 작은아이가
소풍을 갔다.
어젠 하늘에 구름이 잔뜩이더니 오늘은 하늘이 너무 맑고
화창하다.
부모에게 자식은 다 똑같겠지만..
큰 아이에게 정이 더 많이 간다..
첫아이여서 그런것일거다...
가끔은 철없이 행동하기도 하지만 속깊은 녀석은
시키면 시키는대로 그래도 다 할려고 하는데..
작은 녀석은 고집도 세고 말도 잘 듣지않고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요령을 피울때가 있다..
아이들의 행동에 따라서 좋아하고 싫어하는게 나누어 진다면
잘못된 것이지만..한번씩 그럴때마다
녀석이 좀 더 크면 그땐 더 말을 듣지않으면 어떡할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말 잘 듣는다고 해서 착하다고만 할수 없지만
이 엄마의 속 마음이 어떤지 조금 헤아려줄수 있는 속 깊은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좋은 거울이 되어야하는데...
내가 잘못하고 있는것은 없는지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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