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10월 12일...............맑음

가을달님 2006. 10. 12. 17:19

 

 

 

 

어제는 큰아이, 오늘은 작은아이가

소풍을 갔다.

어젠 하늘에 구름이 잔뜩이더니 오늘은 하늘이 너무 맑고

화창하다.

부모에게 자식은 다 똑같겠지만..

큰 아이에게 정이 더 많이 간다..

첫아이여서 그런것일거다...

가끔은 철없이 행동하기도 하지만 속깊은 녀석은

시키면 시키는대로 그래도 다 할려고 하는데..

작은 녀석은 고집도 세고 말도 잘 듣지않고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요령을 피울때가 있다..

 

아이들의 행동에 따라서 좋아하고 싫어하는게 나누어 진다면

잘못된 것이지만..한번씩 그럴때마다

녀석이 좀 더 크면 그땐 더 말을 듣지않으면 어떡할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말 잘 듣는다고 해서 착하다고만 할수 없지만

이 엄마의 속 마음이 어떤지 조금 헤아려줄수 있는 속 깊은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좋은 거울이 되어야하는데...

내가 잘못하고 있는것은 없는지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