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10월 10일..............맑음

가을달님 2006. 10. 10. 21:52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언제 해가 이렇게 짧았던가 새삼 느낀다..

해가 떠 있는 환할때 퇴근할때가 엊그제인데

이젠 6시 넘으면 해가 져 버리니

내가 한참이나 일 많이 하고

늦게 퇴근하는것같아서

왠지 모르게 손해보는 느낌이다.

 

집에 돌아와서 녀석들과 저녁밥 챙겨먹고

씼고 치우고

텔레비젼보며 누워있으면

어찌 잠은 그렇게 쏟아지는지...

 

단순한건 싫은데...

책 한줄 읽을 시간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책 한줄 읽으며 느긋하게 쉴수 있는 여유가 없나보다...

녀석들 알림장 챙기며 잔소리 막 쏟아내는

날카로운 내 목소리에 내가 놀라니...

내 목소리가 언제부터 이랬지...

어휴,,,

싫다 싫어...

 

 

내일은 큰 녀석 소풍을 간다고 하니

일찍 자야하는데...

일찍 자려고 누우면 잠이 오지 않으니....

얼른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