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오는 길....
언제 해가 이렇게 짧았던가 새삼 느낀다..
해가 떠 있는 환할때 퇴근할때가 엊그제인데
이젠 6시 넘으면 해가 져 버리니
내가 한참이나 일 많이 하고
늦게 퇴근하는것같아서
왠지 모르게 손해보는 느낌이다.
집에 돌아와서 녀석들과 저녁밥 챙겨먹고
씼고 치우고
텔레비젼보며 누워있으면
어찌 잠은 그렇게 쏟아지는지...
단순한건 싫은데...
책 한줄 읽을 시간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책 한줄 읽으며 느긋하게 쉴수 있는 여유가 없나보다...
녀석들 알림장 챙기며 잔소리 막 쏟아내는
날카로운 내 목소리에 내가 놀라니...
내 목소리가 언제부터 이랬지...
어휴,,,
싫다 싫어...
내일은 큰 녀석 소풍을 간다고 하니
일찍 자야하는데...
일찍 자려고 누우면 잠이 오지 않으니....
얼른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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