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이 까맸다...
윈도우가 날아갔단다....
몇시간전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컴퓨터가
왜 이러는건지....
낮 시간동안 집에 있는 두 녀석이 범인이다 싶어
불러 물어보니 컴퓨터를 안했단다...
계속 물어보니 조금 하긴했단다...
컴퓨터 게임하는 녀석들이 미워서
컴퓨터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것저것 건드려 안되도록 해놨는데도 녀석들은
컴퓨터를 건드렸고
그래서인지 컴퓨터가 열받았나보다..
당장 어찌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짜증부터 나는것이...
답답하기만 했다..
공휴일인 오늘 출근해서
인터넷 여기저기 검색해보다
마침 사무실 컴퓨터 구입하면서 받아놓은
복구 CD가 생각났다..
이거면 될까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그냥 믿어보기로 하고 와서 설치해보니
뭔가 되기는 되는듯하다..
시간이 한참 지나고 겨우 컴퓨터에 화면은 예전처럼 돌아왔지만
바탕화면엔 휴지통만 덩그러니 있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사진이며
많은것들이 사라져버렸다...
이럴줄 알았으면 따로 저장해 놓는것인데....
아까워서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동안 컴퓨터를 너무 막 다루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많이 들게 해준 사건이었다..
중요한 서류나 파일은 꼭 따로 저장해놔야겠단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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