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1월 25일.............맑음

가을달님 2006. 1. 25. 22:17

 

 

 

 

 

나에게는 5살아래의 동생이 있다..

남자 형제는 없고 여자만 넷인 우리집...

 

나는 세째이지만

어떨때보면 동생보다 더 철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동생도 아줌마가 되더니 전화통화보다는

문자로 주고 받는 일이 더 많다..

 

늘 같이 있는듯

스스럼 없는 우리 들...

5살이라는 나이차는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도 동생은 인터넷에 올라온 청바지 어떠냐고 물어보는

문자를 보내왔다..

나는 또 보고 이야기 해주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냥 전화통화하면 될걸 하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가끔 주고받은 문자를 읽으면 재미도 있다..

사투리를 쓰는 우리 두사람..평상시 하는 말투하고

문자보내는 투하고 비슷할때도 있어

~제...나   데~로 끝나는 말이나 웃긴다...

 

옷을 사러 갈때도 같이 다니고 같이 늘상 붙어 다니다

떨어져 있어보니 많이 아쉽다..

그나마 문자로 주고 받으며 같은 옷을 구입하여 입을 수 있어

위안을 받는다..

그동안 이것저것 구경만 실컷했으니 이번에는 꼭 하나 구입해서

다음에 만날때 서로 옷매무새 자랑이나 실컷 할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