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5살아래의 동생이 있다..
남자 형제는 없고 여자만 넷인 우리집...
나는 세째이지만
어떨때보면 동생보다 더 철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동생도 아줌마가 되더니 전화통화보다는
문자로 주고 받는 일이 더 많다..
늘 같이 있는듯
스스럼 없는 우리 들...
5살이라는 나이차는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도 동생은 인터넷에 올라온 청바지 어떠냐고 물어보는
문자를 보내왔다..
나는 또 보고 이야기 해주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냥 전화통화하면 될걸 하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가끔 주고받은 문자를 읽으면 재미도 있다..
사투리를 쓰는 우리 두사람..평상시 하는 말투하고
문자보내는 투하고 비슷할때도 있어
~제...나 데~로 끝나는 말이나 웃긴다...
옷을 사러 갈때도 같이 다니고 같이 늘상 붙어 다니다
떨어져 있어보니 많이 아쉽다..
그나마 문자로 주고 받으며 같은 옷을 구입하여 입을 수 있어
위안을 받는다..
그동안 이것저것 구경만 실컷했으니 이번에는 꼭 하나 구입해서
다음에 만날때 서로 옷매무새 자랑이나 실컷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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