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1월 18일...........맑음

가을달님 2005. 11. 18. 17:37

 

 

 

 

 

 

금요일이다...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내일은 쉬는날이고 특히나 오늘은 여기 이사온지 일년이

되는 날이다..

이사온 날짜가 뭐 그리 중요한가 하시겠지만...

저 한테는 기념할 날이랍니다..

 

살면서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 오고..

그렇게 순응하면서 새로운 시간들을 받아들이고

생활에 변화가 생기고

그러면서 생각에도 전환점이 생기는듯 합니다..

 

한 곳에 안주하고 싶고 한 사람만 사랑하고 싶고

행복하고 싶은것이 사람의 욕심이겠지요..

저 역시 그러하니까요..

그렇게 평범해 보이는 삶이 참 쉬운게 아니라는거

살면서 느낀답니다..

그래서 오늘이 더 뜻깊은 날인지도 모르겠어요...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은줄은 ...

시간이 이렇듯 빠르게 지나가는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답니다...

아마 앞으로는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가겠지요..

이제는 모든게 익숙해지고

여기서 오래 살아온듯한 생각도 든답니다...

더 이상 이사 다니지 않고

오래도록 살고 여기서 살고싶은 마음입니다...

저의 작지만 큰 소원입니다...

 

일년전 그날과 변함없이...

없는 글 솜씨에도 여전히 ....굳굳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자신이 용감하다고 느껴지네요...ㅎㅎ

 

저를 아시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저녁 맞으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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