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다...
무슨 비가 이렇게 많이 온담...
아이들이 학교로 가고 나혼자 남아 있는 집은 왜 그렇게
휑한건지...
혼잣말도 해보고..
열심히 텔레비젼을 봐도..
혼자는 재미가 없다.
아이들이 있을때는 빨리 학교가면 좋겠다 했는데
비오는 날 혼자 있는 기분이 어떤건지...
오늘 알게되었다..
나중에 나이들어 아이들이 다 자기 할일 찾아 떠나버리고
이렇게 나 혼자 있게되면 지금의 마음과 나중의 그때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
그때는 지금보다는 마음이 여유로왔으면 좋겠다...
그때는 지금보다는 나를 더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때는 지금보다 내가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
어둠이 내리고 비도 그쳤나보다...
바깥 바람이 차가워 몸을 움츠리게 만든다...
이렇게 가을이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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