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7월 14일..............흐림

가을달님 2005. 7. 14. 18:01

 

 

 

 

 

 

 

결혼전이랑...결혼후랑 가장 많이 변한것이 있다면

몸매와 성격이 아닐까 싶다..

 

결혼전에도 그렇게 날씬하고 이뻤던 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들어갈곳은 들어가고 나올곳은 나오고 군살도

그렇게 많지 않았던듯한데...

아줌마가 되고 엄마가 되고나니

내가 관리하지 못한탓도 있겠지만

대책없이 불어나는 군살들때문에 감당이 되지 않는다...

 

이래저래 심난한 계절 여름이 되고보니

길거리에 다니는 아가씨들의 옷차림을 볼적마다

우리때는 저런옷 못입었는데 할 만큼의

과감한 노출을 하고 다니는 아가씨들 덕택에

눈은 즐겁지만 그와 비교되는 나의 옷차림때문에

더 더울적도 있다...

 

 

가지고 있던 옷을 꺼내어 입어보고 수선을 맡겼다...

이렇게 저렇게 줄여주세요...

특히 길이...요

 

허리를 맞추자니 길이가 무지 길어진다...

163이라니....

예전에 우유나 실컷 먹는건데...우리 엄마는 왜 우유도 안 사줬는지...

 

미끈하게 키가 큰 아가씨들을 보면 부럽다...

나이는 주민등록증만 먹고

나는 나이를 안 먹나보다...

나이 먹을만큼 먹었으면 철이 들어야할텐데.....

 

솜씨 좋은 아주머니 덕택에 이쁘게 잘 고쳐진 바지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잘 입고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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