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7월 11일..............비

가을달님 2005. 7. 11. 20:05

 
 
 
 
 
 
 
 
7월이 되고...
장마비가 내리고 보니...
이 비 그치고나면 휴가철이 되겠구나 생각이 든다....
 
아이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여름방학이야기를 하고
나는 아이들 방학하면 어떻게 지낼까 순간 고민도 하곤한다...
 
7월말에는 엄마 생신이 들어있고
8월중순에는 아버지제사가 있다...
벌써 25년이 지난 ,,,그래서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아버지....
엄마는 늘 절을 하라고 하지만...
사위들만 절하고 손자들이 절을 하고...
나는 절을 하지 않는다...
못된 딸이라고 욕할지도 모르겠지만...
절을 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
 
 
 
아버지는 어디 계신걸까....
가끔 엄마 꿈에는 보인다고 하시는데,,,
나는 그 날 이후로 아버지의 모습을 오래전 사진속에서만 본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건지....
내 나이 3살적에 이쁜 옷입고 아버지품에 안겨 찍은 그 오래된
사진속의 나를 아버지는 기억할까....
 
 
부산의 짠 바다 냄새가 무지 그리운 밤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13일............비  (0) 2005.07.13
7월 12일..............맑음  (0) 2005.07.12
7월 10일..............흐림  (0) 2005.07.10
7월 9일..........비  (0) 2005.07.09
7월 7일.............흐림  (0) 200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