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월 15일..........맑음

가을달님 2005. 4. 16. 00:34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참 많이

받으며 살아가는것같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 스스로 나에게 가장 놀라는건....

뻔뻔함이다...

결혼전의 조용하던 내 성격이 결혼을 하고서는

나에게 이런면이...할 정도로 알수 없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될때가 있다....

 

 

힘들다는걸 합리화시키고

사람들이 이해해 주길 바라고

그런 것들을 보고 느끼고 하면서

나 스스로 철면피가 되어가는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수 있는

자신감과는 엄연히 다른것이다...

나 스스로 생각해도 난 자신감이 부족하다...

 

사람들앞에 나선다는 것도...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것도...

나는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사람들이 부러울때가 있다...

나도 저랬으면...

내가 저 자리에 서 있다면...

 

 

욕심은 많고 자신감은 없고....

세상 많은 사람들중에서 나는 나 스스로

남에게 나쁜짓하지않고,

남탓하지않고..

내 생각이 맞다고 살고 있지만...

그게 그렇지 않나보다...

 

 

 

나를 잃어 가는거 같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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