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월 12일..............맑음

가을달님 2005. 4. 12. 21:52

 

 

 

 

 

 

 

알람이 울리고 잠시 눈을 붙였다 일어나니

시간은 잘도 가고 있었다...

아이들 밥을 챙겨먹이고

나도 머리를 감고 밥을 먹고 설겆이 해놓고 보니

늘 나가던 시간보다 한 5분 늦어있었다....

 

 

오늘은 왠일인지 구두가 신고 싶어서

신발장에 넣어두었던 신발을 꺼내어

신고보니 늘 운동화에 익숙해있던 발에 와닿는

구두의 차가운 바닥부분이 새롭다...

 

 

구두를 신고 오르막길을 뛰어가는데

아이구,,,

왜 그렇게 걸음이 안걸어지는건지...

오랫만에 신은 구두는 스타킹에 바닥이 미끄러워

자꾸 벗겨질거같다...ㅎㅎㅎ

 

 

 

그렇게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는데

버스가 안온다....

다른 버스는 잘도 지나가는데 내가 기다리는 버스만 안온다...

몬살오....

 

 

시간은 다 되어가는데 겨우 온 버스는 평소와 달리 왜 그렇게 천천히

가는것만 같은지...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

내리자마자 또 막 뛰었다....ㅎㅎ

 

 

무거운 내다리....

이렇게 뼈저리게 느껴질줄은 몰랐다....

 

 

겨우 지각은 안했지만...

약속시간에 늦는건 참 싫다...

내일은 오늘보다 10분빨리 준비해야지....

 

 

모처럼 구두신고 차려입고 나선길에 어울리지않게

아침부터 뛰기를 했으니....

역시 난 운동화가 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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