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이 울리고 잠시 눈을 붙였다 일어나니
시간은 잘도 가고 있었다...
아이들 밥을 챙겨먹이고
나도 머리를 감고 밥을 먹고 설겆이 해놓고 보니
늘 나가던 시간보다 한 5분 늦어있었다....
오늘은 왠일인지 구두가 신고 싶어서
신발장에 넣어두었던 신발을 꺼내어
신고보니 늘 운동화에 익숙해있던 발에 와닿는
구두의 차가운 바닥부분이 새롭다...
구두를 신고 오르막길을 뛰어가는데
아이구,,,
왜 그렇게 걸음이 안걸어지는건지...
오랫만에 신은 구두는 스타킹에 바닥이 미끄러워
자꾸 벗겨질거같다...ㅎㅎㅎ
그렇게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는데
버스가 안온다....
다른 버스는 잘도 지나가는데 내가 기다리는 버스만 안온다...
몬살오....
시간은 다 되어가는데 겨우 온 버스는 평소와 달리 왜 그렇게 천천히
가는것만 같은지...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
내리자마자 또 막 뛰었다....ㅎㅎ
무거운 내다리....
이렇게 뼈저리게 느껴질줄은 몰랐다....
겨우 지각은 안했지만...
약속시간에 늦는건 참 싫다...
내일은 오늘보다 10분빨리 준비해야지....
모처럼 구두신고 차려입고 나선길에 어울리지않게
아침부터 뛰기를 했으니....
역시 난 운동화가 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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