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집을 떠날때보다 늘 발거음이 무거운듯하다
마음까지 무거운것일까..
이것저것 챙겨주는거 마다하지 못하고
주는대로 다 가방안에 챙겨넣고 왔는데..
양손은 추운 날씨만큼이나 날 힘들게 했다...
겨울 며칠 떠나있었지만
그 며칠사이에 집은 낯설어져 있다
전혀 사람이 살지 않는 집같은 느낌...
집을 떠나봐야 집의 고마움을 알게되는걸까..
.
곧 익숙해지는 물건들...
내가 정말 떠나 있었던 걸까 싶게
집은 참 편안한 곳인듯하다..
바쁘게 저녁준비를 하고 세탁기를 돌리고
그렇게 일상의 생활들을 마치고
지금 컴퓨터 앞에 앉은 이시간...
나는 행복한가....
나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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