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월 28일.............맑음

가을달님 2004. 10. 28. 15:34



하루가 다르게 마른 가지를 들어내는 나무와 달리길가엔 낙엽이 그득합니다..길을 걸을땐 일부러 그 낙엽들이 모아진 위를걷습니다...바스락 바스락...바짝 말라있는 나뭇잎들은 부서지는 소리도날카롭습니다...중학교시절 낙엽 하나둘책갈피에 꽂아두곤 했었는데...그 책들이며 그 낙엽들은 다 어디로 가버린것인지...낙엽을 태우면 커피향이 난다고 하던그 구절이 생각납니다...낙엽 다 떨어지고나면나무는 허전해서 어떡할까...나무는 그렇게 올한해를 정리하고내년을 준비하는것이겠죠...어김없는 자연의 순리앞에 오늘도 나는 감사하며 늦가을의 정취를맘껏 누려볼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30일...........맑음  (0) 2004.10.30
10월 29일........맑음  (0) 2004.10.29
10월 27일...  (0) 2004.10.27
10월 27일..............맑음  (0) 2004.10.27
10월 26일............맑음  (0) 200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