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8월 24일...........흐림

가을달님 2004. 8. 24. 22:20
    하루종일 흐린 날씨였다가퇴근무렵 잠깐 보인 햇살이너무나 반가운 하루였습니다..뜨겁던 여름도 어느듯 지나가고연이어 올라오는 태풍소식에비가 익숙해졌나봅니다...지금도 창밖엔 조용하게 비가 내리고 있네요..무언가에 익숙해진다는거...걷잡을 수가 없는거같아요...사람에게 익숙해지고...시간에 익숙해지고...생활에 익숙해지고...그러면서 한쪽으로는 잊어버리는게 생기고...어느듯 여름옷을 정리해야할 시간인가봅니다...가을이 와서 쓸쓸한것인지...여름이 가서 쓸쓸한것인지...마음이 쓸쓸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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