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녀석이 방학을 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오늘 아침밥을 먹으면서 작은녀석은 신이나서
좋아죽는다..
방학하면 딱히 좋은 계획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디 가자고 약속해놓은것도 없느데
뭐가 그리 좋은지...
나도 어릴적에 참 학교가기 싫어했다.
낯선 환경도 싫었고
아이들과 친해지는거...그게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동떨어져있는것같은 그 어색함이 싫었나보다
아마 녀석도 그런게 아닐까...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을테다..
아이라고 마음이 없는게 아니니까..
방학동안 뭘 하면 좋을까..
내가 지키고 있으면서 이것저것 같이 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하니
많이 미안할 따름이다...
집에 가면 뭐하면 좋을지 머리맞대고 생활계획표를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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