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12월 4일............맑음

가을달님 2006. 12. 4. 17:47

 

 

 

 

 

월요일이 싫다.

 

정리되지 않은 내 책상위도 싫고 쉴새없이 걸려오는 전화도 싫고..

일때문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싫고..

그 중에 제일 싫은건 담배연기다.

 

 

일은 어긋남의 연속인가보다.

어긋남이 없으면 일도 없을듯하다.

여기서 일이 터지고 저기서 일이 터지고...

모든게 톱니바퀴처럼 딱딱 맞아 떨어진다면 일도 없으리라.

 

이게 내마음에 안들고 저것도 마음에 들지않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일이 생기고...

 

조금 여유롭고 안정되게 일을 하고 싶은데..

일을 좀 할라치면 걸려오는 전화에서는 이것봐달라 저것봐달라..

그러다보면 책상위는 폐지 널은놓은것처럼 돼버린다.

 

이젠 정리다하고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다.

모든 일엔 시작과 끝이 있다.

깨끗하고 말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신없을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마음도 정리할수 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