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11월 23일..............맑음

가을달님 2006. 11. 23. 18:32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참 싫기는 하지만

뺨이 시리도록 차가운 그 느낌은 참 좋다.

 

오래전 겨울 새벽에 일어나 달빛 곱게 내려앉은 그 뜰은

지금도 어제처럼 남아있다.

푸르른 그 달빛...

추위에 몸은 움츠려들지만 맑고 깨끗한 겨울의 공기는

너무 좋다.

 

밤에 밖에 나가는걸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달빛 별치 고이 앉아있는

겨울의 밤 산책도 그리 나쁘지 않은것같다.

 

사랑하는 사람 손 꼭 잡고

빨갛게 상기된 뺨,,서로 쳐다보며 웃기도 하고...

따뜻한 사랑이 더욱 그리운 오늘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