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비소리에 깨었다...
그렇게 시작한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아침 출근길...
문득 회사를 그만둬버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날 출근하기는 정말 싫다.
어딘지는 모르지만 어딘가로 가고 싶었다.
무작정...아무 이유없이..
그냥 떠나고 싶었다.
아이들 생각도 없었다.
그냥 나만 생각이 났으니까....
출근해서 한 삼일 쉬면 안되나요...
하고 물어볼 용기가 나한테 있었으면....
그런 자신감이 있었으면 지금 나의 삶은 많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출근해서는 일에 묻혀 하루가 금새 가버렸다.
창밖으로 어둠이 내리고 추적추적 내리는 비도 보면서
그렇게 아침에 가졌던 생각들도 비에 씼겨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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