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11월 21일..............흐림,구름

가을달님 2006. 11. 21. 18:17

 

 

 

 

 

 

컴퓨터 바탕화면을 낙엽 가득한 가을화면으로

바꾸었다.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면속으로 들어가 걷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침 출근길에 보니 바람에 나뭇잎이 비처럼 내린다.

말그대로 낙엽이 되었다.

집앞 은행나무에선 계속 노란나뭇잎비가 내린다...

쓸어도 쓸어도 길엔 노란잎이 가득하다.

 

차라리 쓸지말고 그냥 그대로 두어도 좋을텐데...

일부러 그 나뭇잎 쌓인곳을 걸어본다.

발밑에 와닿은 푹신한 느낌...

낙엽에선 이런느낌도 나는구나.....

 

잎사귀 떨구어 나무는 헐벗고 있지만

떨어지는 낙엽은 아름답다...

가을이 아니면 볼수없는 풍경들...

 

이렇게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