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8월 18일.................맑음

가을달님 2006. 8. 18. 18:23

 

 

 

 

 

오후에 사무실 컴퓨터가 또 말썽을 부렸다..

잘 되는가 싶더니

며칠동안 작업한 서류가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다..

어디로 가버린것인지...

 

며칠전 아들녀석이 한 말이 생각난다..

"빌 게이츠한테 실망했어요."

느닷없이 나에게 그런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말썽부리고 있는 집의 컴퓨터때문에

게임을 하다가 중도에 못하게 되고

아무것도 할수없으니 자기딴엔 짜증이 났나보다..

 

컴퓨터 누가 만들었냐고 물어봐서

빌게이츠가 만들었다고 했는데...빌게이츠는 마이크로 소프트사 사장이고

프로그램을 만든사람이지 컴퓨터를 만든 사람은 아닌데..

내가 잘못 알려주었나보다..

 

새로 사기에는 금전적으로 문제가 되고

그냥 쓰기에는 문제가 많고..

비싸고 좋은 사무실 컴퓨터도 어느 순간 이렇게 말썽을 부리니

어떤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다...

새로 다시 작업해야할 일이  까마득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