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렸다...
마지막 출근길...한달여 정도이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었고
꼬박꼬박 정성을 다해 출근했었는데..
마지막이라니 기분이 좀 이상했다..
어제 하루 쉬었다 오늘 다시보니
참 반갑고 좋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농담도 하며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점심을 먹으며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니
다들 아쉬워한다..
내가 그래도 사람에게 야박하게 대하진 않았나보다..
다들 자기 일처럼 좋아해주고 축하해주었다..
오후시간이 지나가고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언니 그냥가지 마세요~" 한다...
그렇게 친한 사람들 5명과 나까지 6명이 사무실 근처
떡뽁이 가게에서 떡뽁이파티를 했다..
늘 점심을 함께 먹고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막상 헤어진다 생각하니 슬픈생각까지 든다..
버스에 오르는 나에게 "언니 화이팅!!~" 한다..
눈물이 나온다..
나는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건지...
정말 잘 할수 있을까...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힘을 내야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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