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월 25일..............맑음

가을달님 2005. 10. 25. 22:47

 

 

 

 

온통 세상에 가을이 가득하다...

 

하늘은 맑다 못해 푸르기까지 하고

선선하게 불어대는 바람은 어디론가 자꾸 나를 떠나라고 유혹하는듯하다..

세상 사람 모두가 가을로 여행을 떠났나보다..

 

사무실 밖 창으로 보이는 도심에도

가을이 왔다..

초록으로 물들었던 나무들은 이제 소녀에서 여인이 된듯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모두 나를 보아달라는듯 말이다..

 

부산의 바다를 그리워하게 만드는

푸른 하늘 아래로 붉고 노란 단풍옷을 입은 나무들...

자연은 겨울을 맞이하기전 올해를 잘 보내었다는 잔치를 하나보다..

 

몸 건강하고 큰 탈없이 올 한해

이 만큼까지 올수 있었던 건 늘 함께해준

자연의  크나큰 도움도 있었을테다...

 

보이게...

보이지 않게...

우리를 걱정해주는 많은 기도들...

그 힘으로 나는 오늘도,,내일도 열심히 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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