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월 22일.............맑음

가을달님 2005. 10. 22. 15:39

 

 

 

 

 

설악산에 첫 눈이 내렸다고 한다..

 

내가 설악산 가본게 언제였는지...

고등학교시절이니까 한 이십년은 되었나보다..

이렇게 자주 가보지 못할줄 알았으면 그때 자세하게 봐두기나 했을텐데..

사는게 뭐가 그렇게 바쁜지 그 시절이후 변변하게 여행이라고는

생각만 할뿐 제대로 가본적은 한 번도 없나보다..

 

 

가끔은 여행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자연을 느끼며 인생을 느끼며 살았으면 했는데

그게 참 어려운 일인듯하다..

 

아웅다웅 하면서 밥 먹으며 산다는건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아마 나 혼자 몸이 었으면...

지금보다 삶의 무게가 가벼웠을까...

 

 

여행의 계절 가을이 왔다..

아마 올 가을에도 여행이라는거 꿈도 못꾸며 내년을 기약하겠지만..

그래...산다는건 별거 아닌거야..

내년에 가면되지..

내년에는 갈 수 있을거야...

 

 

내년에는 나아져 있을 우리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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