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했다...
아침부터 나혼자 들뜬다..
알람을 맞쳐놓고 잤지만 아침일찍 일어나려니
힘들었다..
아이들 방학이라고 늦잠을 잔건 오히려 나였으니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아침밥을 먹이고 아이들이 가고나니 힘이 빠진다..
모자란 잠도 쏟아지고..
자면 안된다 하며 아이들 서랍을 정리했다..
좀 작다싶어진 옷도 조카줘야지 하며 꺼내어 놓고
때묻은 옷은 세제에 담궈 손빨래 할려고 옆으로 밀어놓고
좀 쉬며 포도를 먹으려는데 딩동 한다..
벌써 누가 아침부터 벨을 누르나...했더니
큰 아이가 엄마 저 왔어요 한다...
아무리 개학날이지만 너무 빨리 왔다...
곧 이어 작은아이도 온다..
좀 챙겨놓은 방안은 다시 어지럽혀지고 아이들은 냉장고를
뒤지며 군것질을 해댄다...
가만 보면 녀석들 참 하루종일 먹는다..
밥은 밥대로...
과자는 과자대로..
물은 물대로...
그러면서도 살 안찌는걸 보면 정말 희한하다...
그만큼 운동량이 많으리라...
내일부터 아이들 보내놓고 나도 공부 좀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시험은 운도 필요하지만...
가장 기본은 실력이니까.....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 31일...........맑음 (0) | 2005.08.31 |
---|---|
8월 30일............맑음 (0) | 2005.08.31 |
8월 28일............맑음 (0) | 2005.08.28 |
8월 28일.........맑음 (0) | 2005.08.28 |
8월 26일.............맑음 (0) | 2005.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