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월 14일..........맑음

가을달님 2005. 6. 15. 09:32

 
 
 
 
 
 
매일 매일 다를것없는 날들 속에서....
어제와 오늘이 다를수 있음을 느낄수 있는건 무엇일까...
 
 
아이들은 매일 아침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를 물어본다...
그 물음에 답하면서 나도 오늘이 어제가 아님을 깨닫는다...
이유없이 아이들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괜한 트집도 잡고...
괜시리 짜증도 부려보고...
 
 
어쩌면 그러면서 나 스스로 나를 느꼈나보다...
산다는건 무엇일까...
서점에서 보니...
화를  조절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라고 되어있었다..
짜증을 내고, 심술을 부리는것이 화일까...
 
 
내가 하는건  화가 아니고 그냥 심술 아닐까...
진짜 이유는 별것아닌데 말이다...
마음은 아닌데..말은 퉁명스럽게  나오고
표정은 굳어가고..그렇게 웃음을 잃어가고....
왜 그렇게 되는것인지 잘 모르겠다...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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