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끼리 한 사람의 집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 함께 참여했음 더 좋았을텐데 함께 하지 못해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오붓해서 좋기도 했다...
오랫만에 밖에서 수다도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더 좋아한건 아이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또래와 어울려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역시 아이들은 흙을 밟으며 뛰어다니며 놀아야
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치지도 않고 잘도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덩달아 신이 난건 엄마들이 었다...
친구란건 참 좋은건가보다...
나이차가 있기는 했지만..
한 가지 목적으로 해서 만난 사람들..
마음에 담아두었던 말도 꺼내어보고,,
떨어버리고 잘 살아보자는 이야기도 하고..
자리에 없는 사람들 이야기도 하며
험담보다는 걱정을 더 많이 해주었다...
밤하늘엔 달이 떠 있었고..
멀리서 개구리 울음소리도 들리고
바람은 시원했다...
얼마만에 가져보는 좋은 시간이었는지...
함께 해준 모든 사람들이 다 고마울따름이다...
다음에 더 재미있는 시간 가지자고 헤어져 돌아오는 길엔
편안함과 즐거움으로 한껏 벌어진 내 입이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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