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월 17일.........흐림,비

가을달님 2005. 5. 17. 19:57

 

 

 

 

 

 

 

 

비가 내린다...

햇빛 받으라고 창밖에 내어 놓은  작은 화분에도

비가 뿌리고 있다...

 

 

후두둑,,,뿌리는 비소리가 참 좋다..

장화신고..비옷입고

우산쓰고 비오는 길을,,

빗물 고인 곳만 골라서 막 걷고싶다...

 

 

어젠 텔레비젼 드라마를 보며 웃다가 울다가 했다...

단조로운 일상속에서 그 나마 한가지 재미가 드라마보는것같다...

요즘은 책을 읽어도 오래 기억이 가지 않는듯하다..

 

무엇을 해도 능숙하지 못하고

새로운것을 하기가 겁나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나보다...

큰언니는 한살이라도 젊을때 하고 싶은거 다 해보라고 했다...

마흔 중반인 큰 언니를 보면 20대의 그 모습이 떠올라 40대중반의 그 모습이

생경스러울때가 있다...

 

 

나이 먹는다는거...

늙는다는거...

 

 

나 역시 그런 삶을 살고 있지만..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될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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