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월 24일............맑음

가을달님 2005. 4. 24. 23:58

 
 
 
 
 
 
 
내일은 작은 아이 현장학습날이다...
말이 현장학습이지 장소가 어린이 대공원인것이
예전말로 하면 '소풍'인것이다....
 
 
초등학교 입학하고서 처음 맞는 소풍은
아이에게 새로운가보다...
유치원적에 계절마다 소풍을 갔었어도
무척이나 기다려 지는지...학교 마치고 돌아온 금요일부터
녀석은 이것저것 말이 많다..
 
 
돗자리도 챙겨야하고 멀미약도 챙겨야 한단다...
멀미라고는 한번도 안한녀석이 뭔 멀미약인가했더니
선생님이 적어주신 준비물 목록에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토요일엔 소풍가방을 챙겨야 한다고 그런다...
진정을 시키고 오늘은 드디어 도시락준비물을 사고
과자도 사고 음료수도 사고...
녀석은 신이나서 가방을 챙긴다고 부산을 떤다...
 
 
얼마나 좋을까...
이 엄마도 소풍가고 싶구나...
도시락 싸고,,계란도 삶고,,,그렇게 흙을 밟고 싶어...
이 생각 저 생각 다 떨쳐버리고...
나무도 보고,,꽃도 보고...바람도 보고...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다음엔 우리 꼭 그렇게 하자...
재미있을거야...
기다려지네....
 
 
내일 아침엔 엄마가 맛있는 소풍도시락을 싸줄테니...걱정하지 말구
푹 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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