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월 31일............맑음

가을달님 2005. 4. 1. 00:13

 

 

 

 

 

 

 

 

 

서랍을 정리했다...

겨울옷을 챙겨서 큰 서랍에 넣고

가을옷을 꺼내어 작은 서랍으로 옮겼다...

 

 

매년 계절마다 하게되는 일이지만..

할적마다 그 느낌은 왜 그렇게 다른것인지....

 

 

큰 아이 어릴적 아이가 얼른 커서 입기를 바라며

샀던 옷들이 이젠 작은 아이가 입기에도 작아져 버렸다...

그 시절의 나는 그대로인데...

아이들은 언제 저렇게 커버렸을까....

 

 

엄마가 내일부터 공부하러 간다고 하니

작은 아이는 열쇠부터 챙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할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재미있을거란 생각을 한다...

 

 

새마음으로 수첩도 새롭게

정리를 하고...

가끔은 나를 정리하는것도 좋은듯하다...

지난 수첩도 들쳐보고..

내가 잊고 있었던 사람도 기억해보고

내가 챙겨야 할 일들도 기억해보고...

 

 

새로운 달 4월에는

봄과 함께 내 마음속 하늘에도

어여쁜 나비가 나풀나풀 날수 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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