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에 처음 갔을때가
아마 중학생때였던거 같다...
친구들과 서면에서 버스를 타고
찾아간 다대포는 정말 집에서는 먼곳이었다...
넓은 백사장에 잔잔한 바다...
참 좋았던 거같다..
고등학교시절에 한번 갔었고
그 뒤에는 아마 결혼하고서 우리 아이들
어릴때였던같다...
그 동안 몰라보게 달라진 거리하며
도로 양옆으로 우뚝 솟아있는 아파트들하며
다대포는 예전 내 기억속에 있는 그곳하고는 많이
달라져있었다...
도심에서 떨어진 한적한 바다였던 그곳은
백사장 가까이 까지 들어선 아파트덕분에
사람들과 가까운 곳인듯했다....
바닷물위로 부서지는 햇살이 너무 이뻐보이고...
짠 기운 머금은 바다내음이
그냥 좋기만 하다....
산이 좋으냐..
바다가 좋으냐 ..
묻는 다면 산이라고 답을 한다...
산은 산의 멋이 있고
바다는 바다의 기쁨이 있는데 말이다....
산에도 잘 가지못하고
바다에도 잘 가지 못하고
어는 한곳도 가고싶을때 가지 못하면서
어느것이 좋고 싫고를 이야기하는것 자체가 우습기도
하다...
바다는 바다여서 좋고
산은 산이여서 좋은것을....
언제나 늘 우리곁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마냥 좋기만 한것을....
산에는 등산가의 마음으로
바다에는 어부의 마음으로...
그렇게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다....
다대포 바다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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