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월 4일.................맑음

가을달님 2005. 3. 5. 00:22

 
 
 
 
 
 
 
 
 
눈물에도 맛이 있다고 합니다...
슬플때 눈물은 싱거운맛이고
기쁠때 눈물은 짠맛이라고 하더군요...
 
 
 
 
슬플때보다
기쁠때의 눈물이 더 짠맛은 왜 일까요...
제 생각에는...
슬플때 흘리는 눈물은 흘리고 나면 오히려
가뿐해지기 때문에 싱거운 것이고
기쁠땐 정말 그 기쁨이 극에 달한 절정의 환희 때문에
짠 맛이 아닐까 하는 제 나름대로의 해석을 해봅니다...
 
 
 
텔레비젼을 볼때 흘리거나...
괜시리 엄마 생각이 나서 흘리는 눈물은
맛보지 않았지만..
싱거운 맛이겠죠...
 
 
어느 철학자가 여자의 눈물에 속지 말라고 했다지만...
여자라고 다 같은 여자가 아니고
눈물이라고  다 같은 눈물이 아닐텐데...
그 철학자 인생경험이 아마도 부족하지 않았나싶은 생각이 듭니다...
 
 
좋은 사람이 더 많고
기쁜일이 더 많은 것이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정말 좋은일덕분에 더 많이 울게된다면
너무 감정이 고조될까요??
 
 
날씨가 너무 맑은 날이 계속되어도
사람들 감정이 너무 고조된다고 하더군요...
 
슬퍼서 흘리는 눈물도 가끔은 필요하고
기뻐서 흘리는 눈물도 가끔은 필요한것이겠죠...
 
요즘은 사람들 감정이 너무 메말랐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감동받을수있는 여러가지중에
우리네 눈물이 제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쁠땐 하하하소리내고 박수도 치면서 막 웃고
슬플땐 엉엉 어린아이처럼 그렇게 지낼수있기를 바랍니다....
나 자신의 감정을 나에게만은 속이지 않기를...
나 자신에게만은 솔직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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