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월 5일.............맑음

가을달님 2005. 2. 6. 01:21


 

 

 

 

 

- 달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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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지고 사랑하기에

가슴아리도록 부르고픈 님

새벽을 여는 여명에도 잠들지 못하고

기울어만 가는 달그림자만 아쉬운듯 쳐다본다.

촉촉히 내려앉은 새벽이슬따라 한줄기 눈물로

그리운 마음만 달래어 봅니다...

 

 

-최옥희-

 

 

 

은은한 달빛을 사랑한다....

꿈을 꾸는듯....

봄날의 한없이 따사로운 봄햇살처럼...

5월에 창으로 들어오는 꿈결같은 바람처럼...

그 은은함이 너무 좋다...

 

 

파아란 달빛으로 내 온몸을 감싸안고

내 발끝마다 빛을 뿌려준다...

좋아하는 사람이랑 함께 길을 걷는듯

달빛이 비추이는 길은 외롭지도

무섭지도 않다...

달빛이 함께 하니까....

 

 

잠들지 못하는밤...

마당에 들어와있는 달빛을 받으며

기나긴 겨울밤을 그렇게

생각에 생각을 하며

보내기도 했다....

 

달을 따 달라고 했다던

동화속의 공주처럼...

사진기로 달을 찍으려했던

우스운일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라도 달의 아름다움을 담고 싶었다....

 

 

고향집 마당에 가득 차있을

푸른 달빛이...

그 달빛을 받으며

마당을 서성이던 그 날들이...

오늘밤엔 왠지 그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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