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1월 28일.........맑음

가을달님 2004. 11. 29. 01:02

    등산을 다녀왔답니다...단풍잎도 다 져버리고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나무들과수북히 쌓인 낙엽들..산은 가을을 넘어 겨울채비를단단히 한듯합니다...햇살이 잘 드는곳엔 아직도 초록의 잎들이바람에 작은 잎을 날리며 자리하고그 맞은편 햇살이 들지 않는 그늘진 곳엔적막감만 감돌았습니다...겨울 햇살이래봤자정말 몇시간 되지 않을것이고그 따뜻함도 약할터인데...미약한 그 차이가너무나 다름을 느꼈답니다...사랑한다 ..사랑한다...사랑한다....매일 이렇게 이야기하면듣는 마음은 겨울 햇살을 받는 그 풀들처럼큰 어려움이 와도 견딜수 있는 힘을 가질수 있는것일까요...작은것이 큰 힘을 낼수 있음을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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