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1월 13일........맑음

가을달님 2004. 11. 13. 13:25

겨우 눈을 떠서 아이를 학교 챙겨보내고 그렇게게으름을 피우며 토요일을 시작했답니다...늦은 아침을 먹고큰 아이오기만을 기다리던 작은 아이와 함께라면을 끓여줬더니..먹으면서 하는말이.."형 , 이 라면은 스트레스라면이다"이러는거에요...ㅎㅎ어른들은 어른들대로..스트레스에 힘들어하고아이들은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나봅니다..어질러놓지마라..공부해라...^^;;저도 어쩔수 없는 엄마라 아이를 내 욕심에괴롭히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건 아닌지..그래서 알게모르게 두 녀석이스트레스를 받았는지도 모르겠네요..저 라면 한그릇에 스트레스가풀린다면 다행이련만...라면국물 훌훌 불어가며맛있는 먹는 두 녀석이 기특하기만 합니다...그렇게 저희집 토요일 오후가 가고 있습니다...날씨가 추워서 빨래가 잘 마를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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