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월 28일..........

가을달님 2004. 8. 28. 22:38
오늘도 어김없이 아랫집 아기가 울어댄다..아이을 달래는 엄마의 소리는 들리지 않고아이는 짜증스런 목소리를 낸다..그 소리에 덩달아 나도 아이들도"또 시작이다"싫은 목소리를 낸다..순해빠진 아들두녀석을 키우며제 엄마 게으른거 알고 아이들이거저 커간다고 엄마는 늘 그러셨다...남자애들이 아니고 여자애였음내가 어떻게 키웠을까 싶다..연년생 두녀석을 편하게 키웠다고 해도내 나름대로 힘든점이 있었는데..엄마는 그걸 아실까...아시면서도 못난딸보다 외손자가 더 좋으신가보다..나 자신보다 내 아이들이 더 귀중할까...나에게 있어 아이들은 어떤 존재인가생각이 안된다...엄마니까...내 아이들이니까...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까...우리셋은 만나는 그 순간부터..아이들이 내 몸을 빌어 생명을 가지는 그 순간부터...우리는 따로일수가 없으니까...2인 3각 경기를 하듯이...우리 셋은 그렇게 서로에게 의지하며살아가야할까보다....달이 유난히 밝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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