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7년 3월 2일..............비

가을달님 2007. 3. 2. 16:16

 

 

 

비가 내린다..

 

봄비....

 

 

봄비 내린 오늘...

아이들은 봄방학을 마치고 새학기를 시작하였다.

아주 오랫만에

아이들과 아침밥을 함께 먹었다.

 

아이들이 그동안 부산에 가있었기때문에

혼자먹는 밥이 맛없기도 했다..

있을땐 잔소리만 했었는데...

함께하니 그 잔소리가 잔소리가 아니었나보다...

어쩌면 나에게 하는 소리가 아니었나한다...

나 자신에 대한 나의 소리...

 

아이들은 듣기만 하고

나혼자 이말 저말 하고 있으니...

그동안 말소리가  그리웠나보다...

 

봄비 내리고나면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올거라고 하지만

그래도 봄은 올것이다...

아니다 벌써 와있다...

우리곁에...

내 마음속에....